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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길을 걷는 중_
    sMiLe/규현이 (2015년 이전) 2010. 7. 20. 14:39


    나에게 휴일 내내 그리고 오늘까지 다시금 꺼내보겠끔 만드는 규현이의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
    볼수록 담담하게 얘기하는 규현이 보다 더 많이 울먹이는 내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인의 방청 후기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편집 된게 분하기도 하다..

    다음의 방청후기 다녀오신 분의 글 발췌 부분,,
     방청에 다녀온 사람으로써 방송에서 어떻게 편집이 될까 걱정반 기대반이었지만. 강심장 피디님은 웃기는 건 잘 살려도 감동은 잘 못살리나 보다..후기에 적은 내용의 반이 넘게 잘려나간 상태였고 전후상황을 모르는 일반인 시청자들로써는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폐를 누르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의사선생님 잘 만나서 수술잘 해서 5개월 뒤에 합류했다. 이것이 끝인..
    어중간한 편집으로 우리애는 또 군대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_- 제발 제 후기 좀 보세요!!!! 솔까 이렇게 자세한 후기 나말곤 본 적 없는데 좀 보시고 말하라고!!!
    다시 말하기도 웃겨서 규현이 부분만 발췌

    규현이 주제는 "두번살다" 주제보고 다들 예상하고 있었고 거의 뒤에 하겠구나 싶었음..또 방청석 눈물바다 일까바 걱정했는데..역시나..그래서..규현이 토크때는 호응이 없음...다들 운다고 호응을 못해 ㅠㅠ 어~~ 이런것도 못해 다들 운다고 ㅠㅠ 나도 눈물이 찔끔했음..근데 말하는 목소리가 너무 담담해서 ㅠㅠ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렇게 공중파에서 공개되는 건 첨이라 ㅠㅠ 3년 전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을 이제서야 말할 수 있다니 너무 우울했음...
    - 벌써 3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 그날 따라 아침부터 느낌이 좀 이상하고 평소랑은 달랐음. 티셔츠를 거꾸로 입는다던지 뭔가 좀 이상한 날이었음..그렇게 하루를 보내다가 라디오프로그램 슈키라에 갔다가 마치고 형들이랑 사진을 찍는데 이상하게 같이 사진찍기가 싫어서 형들 뒤에 숨어서 눈만 보이게 하고는 찍헜음..여튼 라디오까지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자긴 눈을 감고 음악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팡팡팡 세번연속으로 부딪히는 느낌이 드는데 안전바 없는 놀이기구를 탄 기분이었음..너무 놀란 나머지 기절을 한거 같은데 눈을 떠보니 자긴 차밖에 나와 누워있었음..갑자기 자기가 살아온 순간이 영화에서 필름처럼 지나가듯이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갔음..초등학교 입학하고 중학교 들어가고 고등학교 입학한 것부터 가수로 데뷔하고 팬들을 만나게 된 것까지 전부 한순간에 지나가는 걸 봤음. 그래서 갑자기 너무 무서워져서 몸을 일으켜서 무릎을 꿇고 앉아서 계속 살려달라고 기도를 함. 계속 기도를 하는 중에 혁재가 와서 같이 기도를 하다가 기절했는데 알고보니 그때 자기 몸상태가 무릎을 꿇을 수 있었던 상태가 아니었다고..(<- 여기서 혼란이 많으신 것같아서 다시 덧붙입니다.) 그럼 강/호/동이 그게 다 꿈이었습니까? 했더니 네..꿈이었다고..이미 자기는 기절한 상태였다고.. <- 지금 계속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데, 편집된 내용입니다. 잘 보세요!!
    중간에 이특이 거드는데 그때 같이 사고 당한게 자기랑 은혁,신동,규현인데 은혁,신동은 너무 멀쩡했다고 ㅎ 다들 사고 나자마자 서로 어떤지 확인을 했는데 규현이가 없어서 은혁이 찾으러 갔다고..구급차가 왔는데 규현이가 너무 멀리 있어서 자기들만 데리고 갈려고 해서 규현이 데리고 가라고 했다고. 근데 애가 저멀리 누워는데 다리가 없는줄 알았다고 -_- 다들 놀라자 동해가 규현이가 4-5미터정도 거의 끌려나가서 하반신에 살이 거의 없었다고(이때도 눈물이 그렁그렁, 혁재는 움), 그러니까 규현이가 그때 제 몸의 갈비뼈가 전부 다 부러지고 골반뼈도 거의 형태를 잃을 정도였다면서, 근데 제가 그때 어두운 옷을 입어서 다리가 없어 보였던거 같다고 ㅎㅎ 다리가 없는건 아니라고 다리가 없으면 지금 어떻게 있겠냐는 식으로 웃으며 말함 ㅋㅋ 짜식이 개그로 받아칠줄도 알고 ㅠㅠ 암튼 사고이후 4일 만에 깨어났는데 그때 상황이 생각보다 너무 심각해서 의사분들이 부모님께 하는 말이 "지금 아드님은 죽을지도 모릅니다. 목을 뚫어도 살 확률 20% 밖에 안된다고 " 근데 아버지가 이 아이는 가수의 꿈을 가진 아이고 노래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아이이므로 목을 뚫는 수술을 하면 이 아이는 나중에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하는가..그렇기에 목을 안 뚫는 수술을 해달라고 부탁하심 (아 아버님 ㅠㅠ) 그랬더니 다들 미쳤다고 ㅠㅠㅠㅠ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노래가 무슨 상관이냐고 다들 그랬는데 갑자기 다른 의사분(규현이가 이름까지 말했는데 기억이;;;;)이 오셔서 그렇게 안하고 살려주겠다고 하셔서 다른 방법으로 살려냄..아버지가 제 꿈을 지켜주시려고 해서 너무 감사했다고 하는데 내 맘이 다 아팠음..ㅠㅠ 우리 아버님 진짜 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또 말하기를 특이형이 되게 억울했던게 진짜 은혁이랑 신동은 완전!!! 경상이었는데 특이형은 말한것 처럼 조금 많이 다쳤는데 기사에는 규현 중상, 은혁,신동,이특 경상..이렇게 나왔다면서 ㅎㅎ 여튼 분위기 반전하려고 규도 나름 개그 날림 ㅎㅎ 여튼 다들 얘기들으면서 완전 숙연하고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    (http://letmeloveu.tistory.com/505)

    더 자세한 후기는 클릭 ▶ 100610 강심장 방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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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 오신분도 편집에 당황하시고 나도 보고 읽고 들은 후 편집에 당황 할 수 밖에 없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할 이야기에 터무니 없는 편집에 또 다른 상황을 만들어 버리다니.
    다음 날 함께 일하는 지인 역시 저 부분을 의아해 했고 나 역시 후기를 통한 부연 설명을 해 줘야 했었다.

    있는 것만 사실까지만 알아주게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규현이가 겪고 힘들었던 시기의 일입니다.
    다 이해 할수 있을 만큼 규현이 편을 내 보낼 수는 없겠지만, 오해를 할만한 편집은 조심해 줬었음 싶다.
    행여라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분 혹시라도 제대로 된 점을 알고 싶은 분들은 하나하나 읽고
    규현이의 이야기를 이해 했으면 좋겠다.

    어린 나이에 두 번 살게 되었음에 감사함을 알게 되었던,,자신의 생명을 결정 지었던 이야기의 순간에,,
    감히 군대 얘기로 까는 것들 미친거 아냐~~~~~~~~~~~~~~~~~~~~~~~~~~~~~~~~~~~~~ 
    사람이 죽고 사는데 군대 안가니 마니가 나오니??
    생각이라는게 얼마나 글러 쳐 먹었으면 그게 가능 할까??
    어쩌면 그런 것들 땜에 얘기 안하려 했을지도 몰랐을 규현이의 이야기
    다시 한번 제대로 읽고 보고 (후기까지!!)
    가슴으로 좀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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