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19 슈퍼쇼3 일본 규현의 Infection_

이래저래 글 쓸 일이 있어서 규현이 솔로를 하나둘 보고 있다가 다시 찾은 일본 솔로곡..
음성으로 들을 때와 영상으로 볼때의 느낌차이가 이렇게 나는구나 싶다.
유난히도 슬픈 얼굴을 하고 부르기 때문인가 그 어떤 날 보다
가슴에 절절하게 느껴진다.

규현이의 노래는 사람을 참 묘하게 만든다.
듣고 있으면 조용조용하게 힘 없이 부르는 듯 하다가도 절정의 부분에서 분명한 강약으로 사람의 귀를 끌어 당기는
기분이 든다.
어느 노래든 같지만 인펙션의 경우에는 호흡의 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 든다.
호흡에 따라서 노래의 슬픔감정이 끊김없이 끝까지 이어지는데 규현이의 호흡은 여리게 뱉는 호흡을 중심으로
연약하게 쉬며서도 클라이막스에서는 세게 끌어 올려내는 호흡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