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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규덕의 마음sMiLe/규현 2021 2021. 12. 8. 10:13
오전에 전기공사로 아무 일을 할 수가 없어 루팡..
올해의 규현이는 어김없이 바빴고 나도 덩달아 조금 자주 서울행이었다.
여유라는 게 조금 생기니 한 달에 한번 가는 게 크으게 부담은 아니었던.
후기도 많이 쓰고 싶었는데
덕질하면서 이렇게 피곤하기는 처음이다 물론 온전히 나이 때문임ㅎㅎㅎ
그냥 주저리주저리..
규현이 이뻐서 죽을 거 같아.. 좀 더 솔직하게 뭔가 남자 남자 해서 설렌다고 하나?
쏘리쏘리 이후로 봐 왔던 터라 사실 남자 이기보다는 아이돌이고(지금도 아이돌 맞음) 막내구나 했는데.
규릭과 규빅이 책임져라 책임져라!!
규빅을 만나고 새삼스럽게 심장에 제대로 화살이 꽂혀버렸다.
그동안의 나는 그래도 막 사사사사사사가 들었간 고백도 잘 안 하는 케이스였는데 이번에 살짝 나올 뻔했던 그런 시기.
이번에 규빅을 만나면서 오글을 장착했다.
눈빛이 이글이글하는 규현이 만날 수 있어요. 그 눈빛 너무 놀랐다.
목표도 목적도 강하고 상처도 많은 규빅이를 모두 눈에서 쏟아진다.
팬텀 라이브 상영을 보고 나서는 또 놀란 거.. 가면 안에서 규릭도 눈으로 다 얘기하고 있었던 것.
가면에 가려져서 내 눈으로 놓쳤던 것들이 너무 많았었다. 노래, 춤으로만 다 얘기하던 것이 아니었어.
어젯밤 리슨에서 전해 준 이야기.
예전에 규현이 생각하면ㅎㅎㅎ
팬에게 오히려 더 거리 뒀던(이건 나 혼자 느낌일 수도 있고 이게 오히려 덕질하는 나는 좋았어) 느낌의 규현이
이제는 살랑살랑 우리를 달랠 줄 아는 규현이 된 것 같다.
본인의 목 건강도 생각해서 하는 규현이 칭찬해!! 작년 이후로 계속되는 뮤지컬에 새로 나올 음반까지 다 원하고 바라는 게 덕후의 마음이지만 본인 템포 맞춰서 갈 줄 아는 규현이도 이제는 완벽한 프로가 된 것 같다.
덕질을 글로 쓰는 거 정말 어렵구나.
정말 요즘의 규현이 그냥 좋아. 좋아서 안 하던 영상 매일 보는 버릇이 생겼다. (원래 시간 지나면 영상 잘 안 보는 스타일의 나.)
내년에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돈 벌어서 더 많이 보러 가고 싶다..
덕질의 욕심은 결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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