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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102 삼총사 규현 후기_
    sMiLe/슈퍼촌뜨기♡규타냥 2011. 1. 3. 01:31


    감히 제가 감히 계탔다고 얘기 합니다ㅠ_ㅠ!!!!
    지인들을 뵈었는데 갑자기 볼을 깨끗히 하라고 그러고 좋겠다 긴장해라 등 등의 얘기가 나와서 왜 그런가 했더니
    뜨악-단관으로 받은 자리가 레알 신성한 그 자리 1층 7열 10번!!
    나 언니들 앞에서 동생들 앞에서 차도남(머리 때문에;;)인척 했지만 속으론 소화도 안되고 머리가 띵한 상태-
    애써 내 자리 아닐꺼라고 앞이니 뒤에서 할꺼 같다고 우기고ㅎㅎㅎ그러데 낮공에서 그 자리에서 계가 터지다니ㅠ_ㅠ
    무튼 규현이가 내 옆에서 땀이 쏭글쏭글 맺힌 상태로 "용기가 필요합니다"라고 외치는데
    난 앞머리를 정리하면서도 애써 담담 한척을 했다능!!
    근데 규현이의 손이 내 앞머리를 쓰담하는데 온 몸이 찌릿+ㅁ+
    규현이가 주뼛 거리는 사이 나는 허공에 멈칫 한 규현이 손을 향해 내 손을 뻗기도 하는 대담함을 보였다ㅎㅎㅎ
    지인의 말을 빌려 난 규현총사에게 세례 받았단다ㅎㅎㅎ내 옆의 사람도 쓰담을 받고 내 뒤의 지인은 손등키스까지 받고(유토스님 감사해요 더블로 이벵을ㅎㅎㅎ)난 끝날때까지 반 패닉!!

    저 신성한 자리 1층 7열 10번은 진짜 좋은 자리닷!!
    일단 규현이의 손길을 느낄수 있고 규현이가 뛰어 다니고 아라미스가 뛰어 다니고 유토스를 바로 옆에서 볼수 있으니!!
    유토스님도 와우~바로 옆에서 보는게 옷자락이 내 팔에 닿일락 말락^ㅈ^
    저에게 좋은 자리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_ㅠ
    그 힘에 힘입어 열심히 일 터트리겠습니다ㅎㅎㅎ

    공연후기

    (규현이의 쓰담이 이후 정신이 혼미해져 전반적인 후기는 잘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ㅎㅎㅎ)
    일요일 낮이고 많은 수의 단관이 있어서 관이 뭔가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시작!!R석 사이드에 앉았더니 규현이가 더 가깝다능ㅎ
    무엇보다 자리가 그 전이랑은 다르니 보는 묘미가 색다르다!!
    그때는 몰랐던 규현이가 파리 시민들 사이에서 앉아있을때의 그 귀여운 표정^ㅈ^
    그 전 공연을 보신 분들 얘기에 의하면 한동안의 애드립과는 다르게 많이 터졌다고(근데 난 왜 기억이 안나니;;)
    일단은 포르토스랑 싸울때 칼을 살짝 피하는데 표정이 귀여웠고,
    콘스탄스에게 다시 돌아와 술 약속을 하는 달타냥도 귀여웠고
    떠나는 유토스가 칼을 내밀때 비웃음도 귀여웠고,
    무엇보다도 오늘은 총사가 되기 위한 조건이 제일 자신있는 신체 부위였다ㅎㅎㅎ
    낮공에서는 앙상한 팔을 보여주니 탈락!!규타냥 왈 "이렇게 얇은데 왜 안되냐고"-유토스 왈"너가 이율 아는 구나"ㅎㅎㅎ
    저녁공에서는 통통한 엉덩이를 들어내는 규현이 푸핫>ㅁ<
    낚시씬도 대박인게 규현이가 객석에서 손을 내밀며 "이게 최선입니까??확실해요??"의 대사를 친다능!!
    그래 주원이 너한테 정말 잘 어울린다!!
    저녁공에서는 무려 고래밥과 말린 오징어가 걸렸다ㅎㅎㅎ근데 규현이가 고래밥과 같이 올라온 선물박스를 떨어트렸는데,,
    포르토스가 혼자하는 무대에서 낚싯대가 살짝 나와서는 그 선물 박스를 끌고 사라졌다능ㅎㅎㅎ

    사실 낮공에서 규현이 목소리 컨디션이 많이 좋지는 않아 보였다 "구해줄게"소리칠때는 살짝 걸걸하게 목소리도 나왔고,,
    그래도 저녁공에서는 훨~~씬 수월해진 목소리!!
    첫 공 이후에 다시 본 규타냥은 훨씬 더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일단은 이미 규타냥 역활에 많이 익숙 해졌고 목소리나 대사 전달에 따른 제스처나 모션도 훨씬 많아졌다.
    첫공에서 아쉬웠던 근위대와의 칼싸움도 더 강해진게 보였고,그 만큼 자신감이 붙은 거겠지??
    이러다가 눈감고도 근위대 칼싸움 할 판국이라능ㅎㅎㅎ
    근데 애가 분위기를 타서 그런건지 어떤건지 오늘따라 몸을 너무 심하게 날린거 같어서 걱정 되더라능;;
    쥬쟈크랑 싸울때 넘어질떄도, 유토스에게 말림을 당할해도 너무 심하게 몸을 날려서 걱정이;;
    그리고 체력적인 소모인가??콘스탄스를 안고 도는데 오늘은 휘청~그 덕에 웃음은 날렸지만ㅎㅎㅎ

    점점 더 성장하는게 한 두번의 뮤지컬 관람에서도 느껴지니 규현인 참 대단한 아이인거 같다.
    그만큼 연습을 많이 하는 것도 있겠지??
    그 노력의 결과가 정말 끝까지 더 화려하게 보여지면 좋겠다^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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