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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후회sMiLe/규현 2024 2024. 7. 21. 21:57
10주년 프랑켄슈타인이 계속되고 있는 중에..
한 달하고도 열흘 만에 자체 두 번째 공연을 보고 왔다.
규현아 미안해 자주 보러 못 와서... 나 이번에 예매한 4번 보면 돈 백이 깨지더라 아하하하하하
농담이고...
어제는 꽤나 새로운 공연을 본 것 같다.
페어들이 대부분 처음 뵙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어색하기도 하면서도 신선하기도 했었어.
규현이 연기 배우니? 7열에서 오글로 보는 너의 눈빛에서는 나도 모르게 서늘한 기분이 종종 느껴졌어.
첫 공연에서는 뭔가 아직은 설익은 프랑켄의 비통함 외로움이었다면
어제 공연에서는 정말 모든 걸 다 잃어서 더는 잃을 게 없는 프랑켄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
후회 넘버에서 "얼마나 더------아플-수-있--을까" 숨으로 끊어 내는 걸 들을 때면 내 가슴도 같이 찢어지더라..
극을 볼 때 마다 같이 슬퍼.
극을 볼 때 마다 같이 울어.
극을 볼 때 마다 같이 북극에 남겨지고 온다.
연기는 규현이가 다 하는데 나는 왜 온몸이 아파지는 걸까.. 참 힘든 공연이야_그만큼 규현이가 잘해내고 있다는 말이겠지.
그리고 백만년 만에 퇴근길. 아마 다시는 안 올 퇴근길.
힘들어 보이기도 지쳐 보이기도 하지만 인사 해주는 니가 참 고마웠어.
[영상에는 매니져와 스텝인듯 한 분이 함께 나옵니다.
제 기록으로 남겨 두는 영상이니 퍼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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